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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일 올슉업 퇴근때 긴장해서 동준이한테

공연 잘했어요!ㅜㅜ 라고 말하는걸 공연 잘했어요!? 란 식으로 말해버려서..

어쩌지 했는데 뒤돌아서 고마워요. 라고 말해줬다. 아마 제대로 못들었나보다.ㅋㅋ 다행 ㅜㅜ

고맙다는 한마디지만 그날 너무 감동받아서 다음날 퇴근때 선물을 전해줘야지 생각했다.


아띠제에서 카스테라를 사고

선물이라고 크게 적힌 흰 쇼핑백에 담아 줬는데 찍힌 영상보니까 씩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해주더라. 

2차 감동 ㅠㅠ 아 물론 직접 목소리도 들음.

선물 담아둔거 사진이라도 찍어둘걸.. 남은게 영수증밖에 없어 ㅠㅠㅠㅠㅠ

매일매일 이렇게 행복한 덕질 하고시프다.